주정부 운영 GET, 가입자 늘고 주식시장도 활기 띄어
10억 달러 운영자산 원상회복
지난 회계연도에 죽을 쒔던 워싱턴 주정부의 대학 학자금 선불제도(GET)가 최근 가입자 폭증과 함께 주식시장의 활기로 원상회복 했다.
베티 로크너 GET 프로그램 국장은 지난 2008년 6월말 10억 4,000만 달러에 달했던 운영자산이 지난 2월말 7억6,900만 달러로 크게 줄었으나 불과 4개월만인 지난 6월말 현재 10억7,000만 달러로 다시 늘어났다고 밝혔다.
로크너 국장은 2009 회계연도의 마지막 분기에 운영자산이 20%나 급증한 것은 GET 프로그램에 가입한 학부모들이 기록적으로 늘어난데 다 주식시장의 회복이 겹쳤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추세는 새 회계연도가 시작된 7월 이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올해 들어 GET 프로그램에 투자된 금액의 3분의 2가 프로그램 가입자들의 등록 마감이 임박했던 마지막 2~3주 동안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주정부가 지난 1998년 마련한 GET 프로그램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현재의 대학 등록금 수준으로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예치하는 제도이다. 주정부는 향후 대학 등록금이 대폭 인상되더라도 해당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책임지고 지급한다.
부모들이 낸 대학등록 예치금을 주식시장에 투자해 운영자금을 증식시키는 주정부는 지난해 주식시장의 붕괴로 자산이 급격하게 감소한데다 불황의 여파로 GET 프로그램의 신규 가입자까지도 크게 줄어들어 고전해왔다.
GET의 다음 가입기간은 오는 9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이다. 그러나, 생후 12개월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는 연중 아무 때나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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