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널 모터스(GM)의 2010년형 럭셔리 프리미엄 세단 뷰익 ‘라크로스’를 탄생시킨 한인 수석디자이너 노승일(미국명 Sean Lo, 사진)씨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GM측이 뷰익 ‘라크로스’ 시판에 앞서 홍보 차원으로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샌프란시스코Jubili(1515 Fillmore St. SF)에서 차량을 디자인한 노승일 수석디자이너에게 잠재고객들이 ‘라크로스’디자인에 대해 직접물어보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마련한 것. 또한 잠재고객들은 이날 뷰익 ‘라크로스’를 테스트 드라이브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SF를 19일 방문하는 노승일씨는“홍익 대학교 공학부를 졸업한 후,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에 있는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에서 공부하기 위해 지구 반바퀴를 돌아가는 일은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고 소회하며 “졸업 후 꿈에 그리던 자동차 디자이너로 제너럴 모터스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GM 글로벌 브랜드 전략 스튜디오 수석디자이너로 일하며 노승일씨가 탄생시킨 2010 ‘라크로스’는 워터폴 그릴과 포트홀 같이 즉시 알아볼 수 있는 뷰익적 요소를 갖추어 전통적인 미와 정수를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차량은 고객들이 기대하고 있는 최신 기술을 탑재한 최신 디자인을 지향함으로써 과거와는 차별화되고 있다.
노승일씨는 “차량은 안락하고 정겨운 느낌의 내부에 꼭 들어맞는 유선형 곡선으로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조각미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이 뷰익은 디자인이 젊은이의 취향은 물론 안목 있는 고객의 취향을 고루 만족시키기 때문에 브랜드 재발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GM에서 노씨는 2009 캐딜락 XLR, 2008 캐딜락 STS 및 2009 새턴 VUE 하이브리드 등의 차량 디자인에 참여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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