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의회 의사당 기념식에 주요 시의원 불참 반쪽 행사로
8.15 광복 64주년을 앞두고 14일 뉴욕 곳곳에서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뉴욕 한인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뉴욕시의회 의사당에서 13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2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이 열렸다.
뉴욕시의회와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회장 이철우)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교육과학 부문 수상자로 뉴욕출신 김상용 박사가, 정치부문에는 신형웅 로카(LOKA) 전국 의장이 각각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수상했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로스앤젤레스 출신 지휘자 주현상 박사는 월트디즈니 극장에서 15일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광복절 행사 준비로 인해 자리를 함께 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당초 오후 5시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참석자들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1시간 정도 지난 6시30분께 시작됐다.
또한 시의회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이철우 회장이 공동 한인후원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데이빗 야스키 뉴욕시 감사원장 후보를 제외하고 크리스틴 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전혀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행사 후원자인 로버트 잭슨 시의원과 연사로 초청된 찰스 랭글 뉴욕주 연방하원의원도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해, 반쪽 행사로 치러졌다.
⊙대한민국예비역영관장교연합회 미국동부지회는 14일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제64주년 광복절 및 건국 61년 경축행사’를 열었다.행사에는 회원들과 진재곤 재향군인회미동북부지회장과 지홍기 한국 유엔대표부 무관, 성상모 뉴욕한인회 기획실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애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행사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우리의 다짐,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윤덕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광복 64년, 건국 61년 만에 세계10대 강국이라는 경제적 번영과 민주주의 국가를 이룩했다“면서 순국선열의 정신을 이어 받아 조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노열 · 윤재호 기자>
제6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대한민국 예비역 영관장교 연합회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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