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4주 앞 시의원 후보들 총력전...PJ김 ‘SOS’
뉴욕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가 4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후보 각 진영마다 막대한 선거자금을 쏟아 부으며 유권자 표심잡기를 위한 막판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 예비선거 당선이 곧 본 선거 당선이란 공식이 성립되는 뉴욕시 선거 특성상 한달 정도 남은 이번 예비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전략아래 자신을 알리는 데 올인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제19지구에 출마한 케빈 김 후보는 이달 14일 현재 20만823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김 후보가 이처럼 많은 자금을 사용한 이유는 상대 후보인 폴 밸론 후보가 아버지 피터 밸론 전 뉴욕시의회 의장 및 형인 피터 밸론 주니어 현 뉴욕시의원 후광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높은 지명도를 얻고 있는 상황이어서 김 후보의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 비용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밸론 후보는 매칭 펀드 10만1,919달러를 수령해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사용 가능한 12만3,174달러 가운데 12만2,402달러를 이미 지출한 상태여서 여유 자금은 700달러 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다.
반면 매칭 펀드를 신청하지 않은 김 후보는 현재 6만5,809달러의 선거 자금이 남아 있어 막판 언론 광고 및 거리 홍보 등에 집중할 충분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승진(미국명 S.J 정) 제20지구 후보는 일찌감치 선거자금을 모두 모금한 뒤 선거 유세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터이고 아직 4만7,000여 달러가 남아있다.
존 최 후보는 9만870달러를 모금했고 이달 20일 10만1,966달러의 매칭 펀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예비선거에 사용 가능한 자금은 무려 8만 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제20지구 한인 후보들의 유력한 경쟁 후보인 백인계 아이작 새손 후보는 선거 자금이 7,000달러 밖에 남아 있지 않았고, 중국계 옌 초후 후보도 이미 17만9,797달러를 사용하고 남은 6만7,000여 달러로 앞으로 4주간 펼쳐질 선거운동에 집중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1지구에 출마한 PJ 김(한국명 김진해) 후보는 모금 금액 대비 너무 많은 자금을 사용해 유효 자금이 5,000여 달러밖에 남아있지 않아 추가 자금 모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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