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7월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증가했다.
부동산 정보회사인 MDA 데이터퀵은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를 통해 LA 카운티, 오렌지카운티, 벤추라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 등 남가주 주요 지역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택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판매된 주택들의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26만8,000달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떨어진 수치다. MDA 데이터퀵은 현재 남가주의 주택 중간가격은 지난 2002년 수준으로 70만달러 이상 고가의 주택들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며 중간가격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하며 정점에 올랐던 차압주택 건수는 7월 들어 43% 증가로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 하락이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향후 실업률 추이와 은행권의 부동산 대출 기조에 따라 부동산 경기 회생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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