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과 현대차 제네시스 쿱이 타임지 선정 ‘2010년 가장 흥미로운 자동차’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타임지는 매년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다음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기대되는 10개 차종을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리스트에는 1위에 기아차 쏘울, 2위에 현대차 제네시스 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포드 토러스 SHO, 지프 그랜드체로키, 도요타 벤자, 닛산 370Z 등이 뒤를 이었다. 타임지는 1위를 차지한 기아차 쏘울이 종래 미국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과감한 디자인과 동급 최강의 성능으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 시즌에도 쏘울 돌풍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쏘울은 1만7,000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에어컨, 파워윈도, 파워락, CD 플레이어, ABS 시스템 등을 기본적으로 갖췄다. 또한 6개의 에어백을 설치해 승객의 안전을 충분히 확보했다.
기본형에 탑재된 1.6리터 4기통 엔진은 122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동급 차종에 비해 뛰어난 연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쏘울은 개성을 중시하는 신세대들의 취향에 맞춰 선루프,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광폭휠, 스포츠 서스펜션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2위에 오른 제네시스 쿱은 올해 초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된 제네시스의 스포츠카 버전으로 305마력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3.8리터 V6 람다엔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네시스 쿱은 세단형인 제네시스에 비해 앞뒤 바퀴 간 차축거리가 길어지고, 차축 앞뒤의 차체 길이(오버행)는 짧아져 유연하면서도 민첩한 Z자형 외부 디자인 라인을 갖췄다. 3.8리터 엔진의 60마일 도달 시간은 6초 미만이다.
표준 안전장치로 전면 에어백 및 측면, 커튼 에어백을 장착하고, 4채널형 ABS 전자 브레이크 힘분배(EBD) 시스템, 전자 안전성 컨트롤(ESC) 등이 갖춰져 있으며, 일체형 차체에 무게는 경쟁차종보다 수백파운드 가볍고, 섀시의 강도는 BMW E46 M3에 비해 24% 강하다.
또한 제논 HID 헤드램프와 USB는 물론 아이팟을 들을 수 있는 인풋잭, 고급 차량 오디오 브랜드인 인피니티 오디오 시스템(옵션) 등을 갖춰 가격 대 성능비가 뛰어난 스포츠카로 고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기아 쏘울
현대 제네시스 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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