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1일부터 9월7일 노동절 연휴까지 뉴욕주 전역에서 강화된 음주운전 단속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뉴욕주 교통안전위원회(GTSC)는 단속기간 동안 주 전역 도로 곳곳에 ‘취중 운전자 검사대(Sobriety Checkpoints)’를 설치하고 경찰인력을 증원 배치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제5차 ‘스톱-DWI 뉴욕(STOP-DWI New York)’ 프로그램 실시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GTSC는 이날 낫소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알콜음료 종류별로 혈중알콜농도를 알아보는 음주측정기(Breathalyzer) 사용 시범을 선보이며 다양한 방법의 음주운전 예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음주운전사고로 40분마다 한 명씩 사망하며 뉴욕주는 2007년 기준, 총 9,500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 7,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고 373명이 사망했다며 모든 주민들이 안전한 도로를 이용해 노동절 휴가를 즐기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기준 초과는 체포(Over the Limit, Under Arrest)’라는 구호를 앞세운 ‘스톱-DWI 뉴욕’은 뉴욕주 음주운전 단속 프로그램으로 주내 62개 카운티가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각 카운티에 음주운전 단속 차량에 부과된 벌금 사용처 및 자체적인 단속 규정 마련 등의 자율권을 허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톱-DWI 뉴욕’은 올해 노동절 이후에는 핼로윈을 앞둔 10월25일부터 31일까지 6차 단속이, 추수감사절부터 성탄절과 신년연휴까지 이어지는 11월20일부터 2009년 1월2일까지는 마지막 7차 단속이 예정돼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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