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년 만에 단독 1위 탈환에 성공했던 하버드대학이 시사주간지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올해 선정한 ‘2010년도 미국내 최우수 대학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20일 발표된 대학 순위에서 1·2·3위는 지난해와 변동 없었고 지난해 공동 6위였던 칼텍과 펜실베니아대학이 올해는 두 단계 올라서면서 지난해와 동일한 공동 4위에 다시 오른 MIT, 스탠포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공동 8위였던 3개 대학 가운데 듀크 대학 한 곳만 10위로 두 단계 내려섰다.
<표 참조>
아이비리그대학 가운데 다트머스칼리지(11위), 코넬대학(15위), 브라운대학(16위) 등만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다.

뉴욕에서는 컬럼비아대학에 이어 뉴욕대학(32위), 로체스터 대학(35위), 렌슬러공대(42위), 예시바대학(52위), 시라큐스대학(58위), 포담대학(61위), 빙햄튼 뉴욕주립대학, ESF 뉴욕주립대학(공동 80위),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96위) 등이 100위권내 포함됐다.

뉴저지에서는 프린스턴대학에 이어 뉴브런스윅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66위), 스티븐스 공대(84위) 등이 100위권 내였다. 이외 커네티컷대학은 66위, 델라웨어대학도 68위에 올랐다.

종합순위 전국 21위인 UC 버클리는 미 공립대학으로는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경영학 프로그램은 펜실베니아대학이,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은 MIT 대학이 각각 1위에 올랐고, 리버럴아트 칼리지 순위에서는 윌리암스칼리지, 앰허스트 칼리지, 스와스모어칼리지 등이 차례로 1·2·3위에 올랐다.
<이정은 기자>

2010년도 최우수 대학 순위(*괄호=지난해 순위)
순위 대학
1위 하버드대학(1위)
2위 프린스턴대학(2위)
3위 예일대학(3위)
4위 캘리포니아공과대학(6위)
매사추세츠공과대학(4위)
스탠포드대학(4위)
펜실베니아대학(6위)
8위 컬럼비아대학(8위)
시카고대학(8위)
10위 듀크대학(8위)
*자료: US 뉴스&월드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