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한인후보 지원
노인편의시설 확충 등
새 단체 운영에 의욕
“노인이라고 해서 무기력하게 있는 것이 아니라 젊은 사람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으로 존경과 신뢰를 받도록 할 것입니다”
세리토스, 놀웍, 라팔마 등 남가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발족된 ‘중부한인노인연합회’(본보 8월7일자 A19면 참조)의 양승호(75) 초대회장은 이같이 말하고 한인 노인사회의 발전 및 권익신장과 한인 커뮤니티를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양 회장은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에 출마해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제임스 강(한국명 강중한) 후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 지역에서 한인 후보가 출마할 경우 지원할 방침이다.
양 회장은 또 조재길 세리토스시 부시장이 제공한 사무실(183가와 놀웍)을 한인 노인들을 위한 사랑방으로 잘 꾸며서 ▲노인들을 위한 무료 컴퓨터 교실 ▲노인들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미술, 사진, 서예 동호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지난번 8.15광복절 행사에 참석한 한인노인들을 중심으로 회원 등록을 받을 계획”이라며 “세리토스를 중심으로 중부지역 노인들이 한 마음으로 결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76년 미국으로 이민 온 양 회장은 79년부터 30년 동안 세리토스 지역에 거주해 온 토박이로 한국에서는 20여년 동안 고등학교 음악교사로 재직했다. 그는 해군기지에서 일하다가 지난 99년 은퇴했다.
한편 ‘중부한인노인연합회’는 에메랄드 한인친목회, 파이어니어 상조회, 하와이안가든 크리스천 상조회, 하와이안가든 가톨릭친목회, 무궁화합창단 등 5개 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562)818-8028
<문태기 기자>
‘중부한인노인연합회’ 양승호 회장이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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