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챔피언 도장 수련생들
코러스하우스 태권포럼 참가
메릴랜드 로럴 소재 월드 챔피언 태권도장의 어린이 수련생 50여명이 지난 13일 주미한국대사관 코러스 하우스에서 열린 태권도 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전통 문화와 역사를 배웠다.
이들 수련생들은 한국 사회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은 ‘다이나믹 코리아’, 한국 만화영화 백곰, 전통견 삽살개 사진, 비보이 그룹 ‘라스트 포 원’의 댄스 동영상 등에 매료됐다.
또한 징과 북 등 한국 전통 악기를 쳐보고 전통 놀이 투호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불고기, 떡 등 한국 전통 음식을 맛보기도 했다.
지난 3년 동안 코러스하우스 태권도 포럼에 수련생들을 데리고 왔다는 이현석 관장은 “태권도 포럼이 학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몇몇 학생들은 검은 띠를 따면 꼭 종주국인 한국에 가고 싶어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 관장은 이어 “태권도 포럼은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더욱 호감을 갖게 하고 특히 한인 2세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코러스 하우스는 포럼 참가자들에게 한국 홍보자료와 태극기를 나눠주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태권도 포럼은 한국의 전통 무도 스포츠인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역동적인 발전상을 미국사회에 알리고 한미 우호 증진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시작된 홍보 프로그램. 지난해는 여름방학 기간 45개 도장을 포함해 한 해 동안 60개 도장에서 총 3천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태권도 포럼은 주중, 주말할 것 없이 참가를 희망하는 도장의 신청을 받아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코러스 하우스에서는 거리가 멀거나 사정상 방문이 힘들 경우에는 직접 찾아가 포럼도 하고 있다.
김호산 202-587-6162
E-mail: khs@koreaemb.org.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