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음악인협회 제 3대 회장에 최영권, 부회장에 한정훈 씨를 선출됐다.
40여명의 음악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애난데일 소재 곽태조 회장 자택에서 22일 열린 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최영권 신임회장은 “최선을 다해 협회를 섬기고 청소년 음악의 중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미주한인들의 이민 시기도 오래된 만큼 이제는 동포 시인들의 시에 동포 음악인들이 곡을 붙여 만든 이민 가곡, 또 동포들의 정서가 담긴 이민 찬송가도 나올 시기가 됐다”며 “이를 위해 협회가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태조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워싱턴 지역에는 400명이 넘는 음악 전공인들이 있지만 적극적인 협회 참여가 아쉬웠다”며 “신임 회장단은 협회 활성화와 음악인들의 교류에 더욱 앞장서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영권 신임회장과 한정훈 부회장은 현재 워싱턴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와 부지휘자로 나란히 활동 중이어서 눈길을 모았다. 최 신임회장은 버지니아 맥클린 소재 성프란시스 한인성공회 주임 신부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 부회장은 서울대 음대, 예일대 석사를 졸업했다.
지난 2004년 창립된 워싱턴한국음악인협회는 정회원(음대 졸업자 또는 그와 동등한 음악활동을 한 사람), 준회원(음대 재학생), 명예회원(음악 애호인)으로 구성됐으며 음악인들의 친목 및 음악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인협회는 지난 한해 동안 문인회등과 공동음악회 등을 수차례 개최했다.
가입 문의 (240) 281-2366 최영권 회장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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