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류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LA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이 성장의 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전반적인 불경기 여파로 패션 디스트릭에 밀집해 있는 업체들이 영업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난 3~4년 동안 의류도매업체를 중심으로 이곳에 문을 연 의류관련 업체들이 부쩍 늘어 이들 업체들의 총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경제개발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LA 의류관련 업계의 매출액은 240억달러, 이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종업원은 대략 12만2,240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의류업계의 70%가 다운타운에 집중됐다.
2006년 현재 패션 디스트릭은 6만6,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 57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패션 디스트릭은 한인타운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한인들의 삶의 현장이다.
한인의류협회 윤천욱 회장은 “패션 디스트릭에서 영업하고 있는 한인 의류관련 업체가 1,500개에 달하고 있다”고 추산하며 “한인 업체가 다운타운 의류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패션 디스트릭에는 새 의류도매상가 건물들이 속속 완공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의류업계에 종사하는 4명의 한인들의 공동 투자로 지어진 의류도매상가 건물 뉴 마크를 비롯해 LA 페이스 마트, LA 패션마트, 스탠포드 홀세일 마트 등이 이미 완공돼 영업을 하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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