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신종플루에 쉽게 감염될 위험이 높은 환경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자 연방 교육 당국이 이에 대한 대비에 주력하고 있다.
워싱턴 DC 초등학교를 24일 방문한 안 던컨 연방교육부 장관은 “신종 플루 피해 학생이 늘어가고 있지만 이로 인해 학교 수업이 지장을 받는 일이 없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던컨 장관은 DC 교육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온라인 교재나 다른 자료들을 충분히 마련해 집에서도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던컨 장관의 DC 방문에는 캐슬린 시벨리어스 건강보건부 장관과 신종 플루 피해가 많은 학교에 필요한 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사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시벨리어스 건강보건부 장관은 “현재 신종 플루 백신 실험이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오는 10월 중순까지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끝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부 관계자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앞으로 각 학교 관계자들과 긴밀히 공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예방통제국(CDC)은 학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백신 접종 작업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1960년대에 1억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실시된 소아마비 접종 이후 최대 규모이다.
6세 이상, 24세 이하의 젊은 계층에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신종 플루는 사람이 많이 모이거나 가까운 위치에 있을 때 쉽게 전염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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