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퇴생, 사제폭탄 들고 찾아가
폭탄 폭발 후 교사에 의해 검거
지난 24일(월) 오전 힐스데일 고교 건물에서 사제폭탄을 폭발시킨 범인이 사건 발생 후 교사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범인은 1년 전까지 해당 고교에 재학하던 학생(17세)으로 밝혀졌으나 경찰에서는 25일 현재 범인의 성명과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공식발표를 미루고 있다.
폭발물이 터진 시각은 등교시간 이전인 8시경으로 등교생 1200여명이 대피해야 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의하면 사제폭탄 폭발 이후 범인은 해당 학교 영어 교사인 케네트 산타나고메즈씨와 제프 길버트 교장에 의해 진압되어 이후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그러나 당시 범인은 60센티 가량의 장검과 전기톱을 무기로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져 상당히 긴박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스 드위어 산마테오 지역 고교 연합 이사는 “인명피해 없이 범인을 검거하게되 다행”이라며 산타고메즈 교사의 영웅적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폭발물에 의한 건물 피해는 그다지 크지 않아 힐스데일 교교는 26일(수)부터 수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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