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블루, 에어트랜, 프론티어 등 저가 항공사들이 서비스 확충으로 고객끌기에 한창이다.
저렴한 항공요금이라는 조건을 내세우고 음료 및 오락 등 기내 서비스를 일절 제공하지 않던 저가 항공사들이 이제는 인터넷과 음악, 비디오 서비스는 물론, 항공기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국제선으로까지 노선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USA투데이는 항공저널 에어라인 위클리를 인용, 저가 항공사들이 구형 항공기종을 신형으로 바꾸고, 과거 도시 외곽 공항을 이용하던 관행에서 최근 대도시 주요 공항을 이용하고 있으며, 피서객을 타깃으로 하다가 근래 비즈니스맨을 겨냥하고 있고, 취항 노선도 국내 뿐 아니라 국제로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개 저가 항공사들은 저렴한 경비로 여행을 다니는 관광객들을 주 타깃으로 했으나 최근에는 출장을 다니는 비즈니스맨을 타깃으로 각종 프로모션을 제공한다.사우스웨스트 항공의 경우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 고객에게 특석을 제공하고, 출항 한 시간 전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도록 하고,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USB연결 시스템과 전력 아울렛 등을 제공한다.
젯블루와 프론트라인도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 고객에게 특석을 제공하고, 버진 아메리카의 경우 초호화 1등급 클래스 좌석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내 서비스로는 위성 TV와 라디오 설치와 탑승객 간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도 눈에 띈다. 이 외 저가 항공사들은 평균 10~15년 된 오래된 기종에서 5년 이하의 신기종으로 바꾸고 있으며, 이착륙도 과거 소도시나 도시 근교에 위치한 공항에서 최근에는 뉴욕 JFK나 보스턴 로간 공항 등 대도시 공항들을 이용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또 국내 뿐 아니라 국제노선까지 확대, 멕시코, 캐리비안, 라틴 아메리카로까지 취항하고 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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