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제15차 북가주성령대회, 350여명 참가 성황
정광해 시몬 신부 믿음만이 우리를 변화시킨다 강조
“오소서, 성령님. 당신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 은총의 주님, 오시어 마음에 빛을 주소서.”
북가주지역 4개 한인 성당 신자들이 참여한 제15차 북가주 성령대회가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 성마이클 한인천주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전 9시 뜨거운 찬미로 시작된 성령대회는 350여명 참석자들로 성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정광해 시몬 신부의 강의와 평신자 봉사자 체험 간증, 치유 예절, 파견 미사등으로 진행됐다. 성령대회 강사로 나온 정광해 시몬 신부(천주교 수원교구 성령쇄신 봉사회 지도신부)는 “신앙이란 만복의 근원인 하느님께 온전히 귀의하는것”이라면서 “하느님이 내안에 궁전삼아 살수있도록 믿음의 끈을 놓치 않는 신앙”을 강조했다. 정 신부는 “인생이란 영혼한 생명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면서 “영생을 가로 막는 죄에서의 해방과 성서말씀, 성체미사, 성령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교구 성령쇄신 봉사회 지도신부로 3년째 봉사하고 있는 정 신부는 아브라함을 예로 제시하면서 ‘믿음만이 인간적 욕망의 우리를 변화 시킬수 있는 힘이 있다”면서 하느님의 충만한 은총을 받아 육체의 노예가 아닌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을 거듭 강조했다.
성령대회는 북가주지역의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오클랜드, 새크라멘토등 4개성당 신자들로 구성된 북가주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 주최로 1년에 한번씩 개최하고 있다. 북가주한인천주교 성령쇄신 봉사자 협의회장인 박혜숙(소피아)씨는 “성령대회는 북가주 가톨릭 신자들의 성령쇄신에 목적을 두고 열리고 있다”면서 350여명 신자가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2009년도 성령쇄신 봉사자협의회는 허춘도(토마스) 신부를 지도신부로 임원은 회장 박혜숙(소피아),부회장 전우성(베드로).총무는 최동원(베드로)씨가 맡고 있으며 .전례(이순자)와 교육(서귀옥),재무(허홍숙),기도(신주희),음악(우숙희),시설(박규현)등 부장직제도 두고있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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