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추세츠주 연방상원직뿐 아니라
민주당 60석 의석 유지 여부도 관심
부인 빅토리아·로버트의 장남 등 물망
뇌종양 투병 끝에 26일 타계한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의 매서추세츠주 연방 상원의원직 바통을 누가 이어받을까.
케네디 의원의 유업을 누가 이어받을지도 관심이지만, 올 하반기로 예정된 건강보험 개혁입법을 둘러싼 논란의 와중에 케네디 의원이 타계함에 따라 민주당이 상원의 60석 의석을 계속 유지하며 개혁입법을 강행할 수 있을 것인지 정치공학적인 관심까지 겹쳐져 미국 정계는 후임자의 향배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후임자를 주지사가 즉각 지명할 수 있는 다른 주와는 달리 매사추세츠주 선거법은 의원직 공석 후 145∼160일 사이에 후임자 선출을 위한 특별선거를 치르도록 돼 있어 이 규정대로라면 내년 1월 하순에 후임자가 뽑히게 된다.
이에 대해 디발 패트릭 매서추세츠 주지사는 26일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후임자가 내년 1월 특별선거로 뽑힐 때까지 임시 후임자를 주지사가 즉각 지명하도록 주 선거법을 바꾸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거법 개정의 키를 쥔 매사추세츠주 의회가 케네디의 마지막 청원을 그대로 수용해 선거법을 개정하기가 쉽지 않은 분위기이다.
선거법 개정으로 후임자가 지명되든 내년 1월 선거로 뽑히든, 케네디 의원의 후임으로는 그의 부인이자 정치 자문역할도 했던 빅토리아 케네디가 우선 거론되고 있다.
케네디가에서는 로버트 케네디의 장남인 조지프 P. 케네디 2세, 케네디 의원의 아들들인 에드워드 M. 케네디 주니어와 현재 로드 아일랜드 하원의원인 패트릭 J. 케네디 등이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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