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서비스센터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이민자가 있는 곳입니다.”
25일 연방이민귀화국(USCIS) 맨하탄 서비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봄에 USCIS 퀸즈 서비스 센터를 오픈한다고 밝힌 앤드리아 콰랜틸로(사진) USCIS 뉴욕지부장.
그는 “지난 2003년 국토안보부(DHS) 산하에 있던 USCIS가 이민 서비스 센터 전담기관으로 분리되면서 이민자들을 위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러던 중 상당수 USCIS 서비스 센터가 이민자 밀집지역에서 벗어난 교외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콰랜틸로 지부장은 이어 “뉴욕의 경우 이민자들은 대부분 맨하탄, 퀸즈, 브롱스, 브루클린 등 시 인근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USCIS 서비스센터는 롱아일랜드 가든시티에 위치, 이민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또한 이민서비스 센터와 별도로 우드사이드에서 생체정보 채취만 따로 전담하는 기관이 분리돼 있어 이민자들이 서비스 내용에 따라 두 센터를
오가야 하는 불편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2010년도에 오픈하는 USCIS 퀸즈 센터는 롱아일랜드시티 잭슨애비뉴와 27가가 교차부분에 위치한 4만8,000 스퀘어피트 웨어하우스내에 위치하며 시민권 신청부터 생체정보 채취까지 폭넓은 이민서비스를 제공한다. 콰랜틸로 지부장은 “브루클린 서비스 센터 예산이 책정되는 데로 브롱스 센터 오픈 계획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각 지역마다 얼마나 많은 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는지 인구밀도를 조사한 뒤 오피스가 들어설 곳을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뉴욕시 인근에 퀸즈 센터와 같은 종합 이민서비스 센터를 5곳 오픈 할 계획”이라며 “이민 서비스 센터 위치부터 서비스 내용까지 세세히 신경쓰는 이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재희 기자>
기자회견 후 USCIS 맨하탄 센터에서 켄델 스투어트(왼쪽부터) 뉴욕시의원, 앤드리아 콰랜틸로 USCIS 뉴욕지부장, 캐롤라인 멀로니 연방하원의원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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