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및 아시안 시장을 겨냥한 미국 기업들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은행 등 금융회사와 요식업체, 백화점, 카지노 업체 등 다양한 미국 기업들이 한인 시장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것.한인 시장을 공략하는 대표적인 미국기업은 금융업체 및 보험회사들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시티은행, 체이스은행 등 미국의 메이저은행들은 지난 2-3년사이 한인 고객 유치를 위한 홍보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체킹 계좌 개설을 홍보하면서 캐시백과 데빗카드 사용시 장려금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대형 보험회사인 스테이트팜은 보험 가입시 최고 40%를 할인해준다는 내용으로 보험과 금융서비스를 홍보하고 있으며 옥스포드건강보험은 오는 9월15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아시안 기획팀 출범 15주년 기념행사를 마련,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어피니티 건강플랜 등도 한국 커뮤니티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면서 한인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미국의 대형 백화점과 화장품회사들도 적극적이다.
메이시스 백화점은 29달러50센트 이상의 랑콤 화장품 구입시 선물세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한인 소비자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카지노업계에서도 한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용 버스 노선까지 운영하고 있다. 팍스우드(Foxwood) 카지노는 금요일과 토, 일요일 매일 2회씩 플러싱에서 출발하는 한인 전용버스를 최근 시작했으며 보너스 패키지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맥도날드와 같은 요식업체와 스카이뷰팍과 같은 부동산 개발업체들도 한인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기업들의 한인 시장에 대한 마케팅이 최근 더욱 활발해진 것은 한인시장의 구매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아시아계 인구 증가로 바잉 파워가 증가했다는 것 외에도 경기 침체로 주류기업들이 틈새시장을 노리는 측면도 강하다.전문가들은 틈새시장 차원을 넘어 본격적으로 한인들을 겨냥한 미국기업들의 판촉 활동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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