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작가 최성호 개인전이 9월3일부터 30일까지 풀러튼의 카페 베로니즈 갤러리에서 열린다.
‘그림자 사이’(Between the Shadows)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성호씨는 최근 제작한 약 25점의 판화기법을 이용한 소품들을 선보인다.
주로 목판을 이용한 모노타입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들로 카페 갤러리의 분위기에 맞는 편안한 작품들이다.
최성호씨는 일상에서 만나는 풍경들과 살아가면서 느끼는 내면의 감정들을 추상화된 자유로운 선과 면의 드로잉으로 만들어낸 모노톤의 이미지들을 일기 쓰듯이 기록한 작업을 하고 있다.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모습들과 이야기들을 깎아내어 찍고, 깎아내어 찍기를 반복하여 구체적인 이미지는 사라지고 모노톤의 선과 면이 남는 작품들이 최근의 주된 작업이다.
그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우정의 종각 옆 앤젤스게이트 컬처센터에서 작업을 하고 있어서인지 바다와 하늘과 초록의 숲, 바다 야경 등의 이미지들이 작품에 자주 표현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전시회에서도 바닷가 언덕의 해지는 풍경과 카탈리나 섬이 보이는 밤바다 풍경 등의 이미지들이 여러 점 전시된다고 말했다.
최성호씨는 동국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일본에서 판화를 공부했으며 현재 스튜디오에서 판화교실을 운영하면서 학생들도 지도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9월3일 오후 6~8시.
주소 Veronese Cafe 419 Commonwealth Ave. Fullerton, CA 92832
문의 (714)578-8265
최성호씨의 작품 ‘블루-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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