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코리안 퍼레이드부터…29년만에 브로드웨이 시대 마감
오는 10월3일 추석을 맞아 개최되는 미 동부 한인사회 최대 축제 ‘2009 코리안 퍼레이드’가 맨하탄의 ‘애비뉴 오브 아메리카’(Avenue of America, 6th Ave) 한복판에서 펼쳐지게 됐다. 뉴욕시경(NYPD)은 31일 올해부터 코리안퍼레이드의 행진 도로를 종전 ‘브로드웨이’에서 ‘애비뉴 오브 아메리카’로 변경해 실시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퍼레이드 구간은 맨하탄 42
가~23가까지 종전과 동일하다.
이번 퍼레이드 도로 변경은 뉴욕시가 지난 5월말부터 헤럴드스퀘어 인근 33~35가 사이 브로드웨이 선상 구간의 차량을 통제하고, 시민들을 위한 문화 휴식공간인 ‘도심 속 시민광장’(Pedestrain Plaza)으로 조성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코리안 퍼레이드는 맨하탄 42가에서 애비뉴 오브 아메리카 남쪽방향을 따라 36가, 35가 한인 타운을 거친 후 34가 헤럴드스퀘어와 야외장터가 진행되는 32가 한인 타운을 지나 튜로 칼리지가 위치한 23가까지 행진하며 맨하탄을 코리안 물결로 수놓게 된다.
퍼레이드를 진두지휘할 중앙 본부석은 32가 인근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로써 뉴욕한인회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지난 1980년 첫 걸음을 뗀 이후 매년 브로드웨이를 행진하며 한인사회의 발전과 한민족의 위상을 드높였던 코리안 퍼레이드는 29년 만에 새로운 ‘애비뉴 오브 아메리카’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한편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의 그랜드 마샬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확실시되고 있다. 뉴욕한인회측은 31일 “뉴욕시장실로부터 블룸버그 시장의 코리안 퍼레이드 그랜드 마샬 참석의사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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