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하나투어의 LAX 셔틀 서비스가 잠정 연기됐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9월1일부터 운행 예정이었던 LAX 셔틀 서비스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하나투어는 아시아나항공, 다이아몬드스파와 함께 LAX, LA, 동부를 잇는 셔틀버스를 계획했으나 셔틀 라이선스 미취득 문제가 불거지며 서비스 개시 하루를 앞두고 취소를 결정했다.
하나투어 문인성 이사는 “하나투어가 계약을 맺은 업체의 공항셔틀 운행 관련 라이선스 미취득이 취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해당 업체측은 공항셔틀 운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LAX, 주정부 퍼블릭 유틸리티 커미션 등 유관기관과의 추가 논의를 통해 모든 부분을 확실히 하고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하나투어를 비롯해 한인 여행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버스 운행 라이선스는 주정부 퍼블릭 유틸리티 커미션(PUC)이 발행하는 전세버스 운행 라이선스인 차터 파티 퍼밋이다.
셔틀서비스를 위해서는 역시 PUC가 발행하는 셔틀버스 라이선스인 PSC(Passenger Stage Coach) 퍼밋이 필요하다. LAX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셔틀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공항관리공단의 추가 셔틀 퍼밋도 필요한데 하나투어는 전세버스 라이선스 이외에 PSC 퍼밋, 공항관리공단 퍼밋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PSC 퍼밋을 취득하고 LAX 셔틀 운행을 준비 중인 삼호관광 역시 운행 개시일을 한 달 늦추고 공항관리공단 퍼밋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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