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통해 소유주택 열람 가능
고지서 받은 후 30~90일 내 제출
지난 수년 동안 부동산 경기침체로 주택가격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주택 소유주들은 재산세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S&P/케이스-쉴러 주택지수에 따르면 2008년 말 현재 전국 주택가격은 가격이 정점에 달했던 2006년에 비해 27% 떨어졌지만 이 기간 재산세 관계당국이 주택 소유주들에게 거두어들인 재산세는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 하락에 따라 재산세를 덜 낼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주택가격 사정관에게 주택가격이 떨어졌음을 입증하면 된다. 그러나 이 일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주택 감정연구소의 레슬리 셀러즈 차기회장은 “재산세 산정국은 재산세 감면을 요청하는 주택 소유주들의 문의전화로 눈코 뜰 새 없는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일부 시 재산세 산정국은 시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별다른 방안이 없기 때문에 재산세 하향 조정을 주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는 주택가격이 떨어졌음을 입증하기 위해 소유주들이 보다 철저하게 자료를 준비해야 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은 CNN 머니가 소개하는 주택 소유주들이 재산세를 줄일 수 방안이다.
◆주택가격 산정 신청
각 지역의 주택 가격 사정관들은 정기적으로 주택가치를 산정하고 있다. 소유주들은 재산세 고지서를 받은 후 보통 30~90일 내 자신들의 주택에 대한 가치를 다시 산정해 줄 것을 당국에 요청할 수 있다.
◆기록 확인
온라인을 통해 혹은 재산세 산정국을 직접 방문해 소유하고 있는 주택에 대한 공식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방이 3개 딸린 주택인데 4개가 딸린 주택으로 기록이 잘못되어 있을 경우 재산세는 즉각 하향 조정될 것이다.
또한 부동산 관련 웹사이트를 이용하거나 부동산 에이전트들의 도움을 받아 소유하고 있는 주택 인근에 비교할 만한 약 5채 주택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살고 있는 주택에서 반경 1마일 내 위치해 있으며 최근 매매가 성사된 주택의 가격을 확보하라.
◆공청회
일부 지역 재산세 산정국은 소유주들의 온라인 재산세 하향 조정 신청을 허용하고 있으나 대다수 산정국은 소유주가 직접 공청회에 참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가능한 일찍 신청함으로써 공청회에서 순서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공청회의 절차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순서가 찾아오면 재산세 고지서, 다른 주택에 대한 정보를 담은 자료 및 추가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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