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의 증상은 일반 계절성 독감과 유사하지만 감염증상이 일반 독감에 비해서 조금 더 흔하다. 사망률을 비롯한 병의 중증도도 1918년 스페인 독감에 비해서 조금 약한 것처럼 보이지만 일반 독감에 비해서는 조금 더 심각해 보인다.
신종플루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및 두통 등 일반 독감 증상과 같고 설사와 구토와 같은 위장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위장관 증상은 일반 독감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증상이다.
흔히 말하는 신종플루의 고위험군은 5세 이하의 영유아, 천식이나 만성 폐기종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앓는 경우,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암환자, 당뇨병 환자, 임산부 등이고 비만도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일반 독감의 고위험군으로 볼 수 있지만 신종플루 감염사례는 지금까지 많이 보고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1957년도에 유행한 신종플루와 유사한 바이러스에 노출돼 인체 내 면역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 미 질병통제국에서 나온 신종플루 진단 및 치료는 다음과 같다.
신종플루가 의심되는 환자라고 하더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신종플루가 이미 유행하는 지역에 살고 있다면 진단적인 검사가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100도 이상의 고열과 급성호흡기 증상(기침, 콧물, 인후통)을 호소하거나 폐혈증 증상이 있고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는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에도 검사를 받도록 한다.
진단검사는 목점막이나 비강점막 등에서 채취하는데 채취한 샘플은 냉장보관해서 주에서 지정한 실험실에서 검사를 받도록 되어 있다.
이영직 <내과전문의>
문의 (213)383-9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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