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복음상항교회 이름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로 변경
본당, 교육관 완공, 전도 선교에 비전
순복음상항교회(담임목사 오관진)의 이름이 9월 1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로 변경됐다.
순복음상항교회의 ‘예수인교회’로 이름 변경은 예수님께서 실천하신 성육신의 핵심가치로 변화되고 예수 영성으로 성숙한 크리스챤의 공동체를 지향하고 싶은 교인들의 뜻을 모아 이루어 졌다. 올해로 창립37년을 맞은 동 교회의 명칭변경은 지난 8월 9일(일) 열린 2008년-2009년 회계연도 결산 공동회의에서 교인 대부분의 찬성으로 결정됐다. 오관진 담임 목사는 “신앙 생활의 핵심은 구원받은자가 변화되어 그리스도화 되는 것에 있다”면서 예수인교회 이름은 “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엡4:13-15)”라는 성경 말씀을 품고 오랫동안 기도하면서 가진 교회 사역의 새 비전이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성경속의 사래를 사라,야곱을 이스라엘로 변경된 사례를 제시하면서 ‘예수인’교회는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예수님의 영이 흘러 넘치면서도 인간미를 잃지 않고 소금과 빛의 사명을 추구, 땅끝까지 예수님의 진한 생기의 감동을 전달하는 균형잡힌 교회로 발돋음하고자 하는 고백”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로 명칭변경과 더불어 동교회는 이땅에 교회로의 존재 목적인 전도와 선교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특히 문화선교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독교적 가치관과 예수의 거룩한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오관진 목사는 지금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교회 예산의 20%정도를 선교와 교포사회를 위해 사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는 하루에 한끼밖에 먹지못하는 하이티 선교(선교사 김용제)에 나설계획으로 지난 4월 현장 답사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는 4년간에 걸쳐 본당 개축과 교육관건축공사를 완공했다. 본당은 넓은 마루 강단과 극장식 조명,음향시설과 안락한 개별의자를 설치했다. 4층의 교육관은 30여개의 교실과 24시간 기도할 수 있는 온돌방, 어린이 예배실, 커피를 즐기며 독서와 친교를 나눌 수 있는 실내 카페와 가든 카페도 마련했으며 노약자를 위해 엘리베이터도 시설 했다..
조용기 목사에 의해 여의도 순복음교회 해외 첫 지교회로 1972년 창립된 이 교회에 오관진 목사는 76년 9월부터 담임 목사로 시무해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로 이름은 변경되었지만 이미 소속되어 있는 교단(Assemblies of God)에는 변경이 없다. 새이름으로의 변경과 교육관 완공을 계기로 예수인교회는 영적으로 거듭나 지역사회와 민족을 위해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교회가 되기를 비전으로 나아가고 있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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