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냐다와 라크레센타, 팔로스 버디스 등 남가주를 뒤덮은 산불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산불을 예측하거나 막을 수는 없지만, 미리 예방 조취를 취함으로써 산불 발생때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남가주는 산불은 물론 폭동, 지진, 홍수 등이 발생하는 재해지역이라 산불 등 재난을 당했을때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예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명이 우선이다.
너무나 당연한 말로 들리겠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물건에 연연하다 목숨을 잃거나 부상당한다.
자신과 가족, 사람들을 먼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뒤 재산을 걱정하라. 평상시에 비상 탈출구와 탈출 플랜을 숙지하고,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도 항상 비상구를 숙지시킨다.
▲화재경보기를 확인할 것.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각 가정마다 반드시 갖추어야 할 안전 기구가 있는지 확인할 것. 또한 적어도 1년에 한번은 먼지가 많이 쌓이지는 않았는지, 배터리가 충분한지, 잘 작동하는지 등을 확인한다. 소화기는 사용법을 알아둔다.
▲중요한 서류는 미리 ‘방화’ 서류함에 넣어둔다.
화재 발생때 치명적인 손실은 가구가 아니라 사진과 중요한 서류 등이다. 사진은 웹사이트 스토리지에, 중요한 서류는 방화 서류함에 저장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셀폰도 안전하지 않다. 중요한 전화번호 등은 따로 적어놓은 뒤 역시 방화 서류함에 넣어둔다. 또한 컴퓨터 백업 파일, 지갑 등은 대피 시 빨리 집어갈 수 있도록 꺼내기 편안한 곳에 넣어둔다.
▲재산을 기록해 둔다.
화재나 지진 발생 뒤 보험회사에 피해 보상금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TV나 비디오 카메라 등 재산 아이템과 가격을 기록하고, 이를 온라인 혹은 외부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시켜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보험회사의 계약서 등 보상내용이 담겨 있는 서류도 방화 서류함에 넣어둔다. 보험 커버리지가 집을 완전히 새로 짓는 것을 포함하는지 확인하는데, 일반적으로 스퀘어 피트 당 적어도 250달러를 받아야 한다.
터헝가 지역 주민들이 산불 발생을 대비해 집안의 가구들을 트럭에 싣고 있다.
# 보호해야 할 아이템
‘방화’ 서류함은 타겟이나 월마트 등에서 100~2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바닥이나 옷장 속에 넣어두면 화재 발생때에도 안심할 수 있다. 방화 서류함에 넣어야 할 서류는 다음과 같다.
▲출생증명서 혹은 신분증명서
▲가족사진
▲주요 전화번호
▲보험 계약서, 약정서
▲재산 목록
▲집문서
▲자동차 핑크 슬립
▲세금 기록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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