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청소년재단(KAYF·회장 김현중)이 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그간 전개해 온 청소년 사업의 업그레이드를 선언했다.
이사회를 소집한 공영철 이사장은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청소년 사업 전개 필요성에 대해 많은 이사들이 공감하면서도 재단의 운영자금 확보가 극히 제한적이다 보니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 이사장은 한국 SBS-TV 방송국의 ‘생방송 투데이’ 프로그램에 재단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을 소개하며 재단 홍보를 겸하는 10분짜리 방송 취재 제안서를 안건으로 올렸다. 이를 통해 한국의 청소년 재단과 연계해 활동 범위와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재단이 방송국에 1만여 달러에 달하는 취재지원 비용 지급 문제를 놓고 일부에서는 돈을 주고라도 밀어붙여야 한다는 반면, 재단이 취재를 부탁하는 입장이 아니라 방송국에서 거꾸로 취재요청이 들어오게 했어야 했다는 이사들 사이의 뚜렷한 견해 차이로 한동안 설전이 오가
다가 결국 임원진들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채택해 추진키로 최종 결론 내렸다.
재단은 이날 이외에도 현재 노던블러바드 선상 170가에 위치한 사무실을 플러싱 163가(163-07 Depot Road #B1)로 옮기는 안도 통과시켰다. 재단은 10월21일 롱아일랜드 미들아일랜드 골프장에서 기금마련 골프대회도 개최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미주한인청소년재단의 공영철(오른쪽) 이사장이 3일 플러싱 산수갑산 II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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