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에 들어설 초대형 복합 샤핑센터 ‘게이트어웨이 센터’가 뉴욕시 소매 업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 년간 야채와 과일 홀세일 마켓 밀집지로 사용되어 온 브롱스터미널마켓을 개조, 증축해서 지어지고 있는 ‘게이트어웨이 센터’는 현재 홈디폿과 타겟, BJ’s, 마샬스 등 국내 대형 체인들의 입점을 비롯 창고나 리테일 스페이스로도 리스가 한창 진행 중이다.뉴욕타임스는 3일자 기사에서 전체 규모가 약 100만 스퀘어피트의 리테일 공간을 갖고 있는 게이트어웨이 센터의 90%가 현재 리스가 됐으며, 테넌트의 80%가 이달 중순쯤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부 센터는 지난 봄부터 입점, 영업해 오고 있다.
브롱스 일대 민간 개발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인 게이트어웨이 센터는 5억달러가 투입되는 샤핑센터로 두 개의 대형 빌딩과 두 개의 소형 빌딩 등 총 4개 빌딩으로 구성된다. 2,600여대 차량을 위한 주차시설도 갖춰져 있다.
게이트어웨이 센터의 연간 렌트 수준은 대규모 소매업체의 경우 스퀘어피트 당 20달러 후반부터 30달러 중반까지이며, 소형 소매업소는 이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렌트 시세는 브롱스 내에서도 신축 건물치고 저렴한 편이며, 뉴욕시 타 보로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어서 불경기 렌트 문제로 고전하는 소매업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릴레이티드 컴퍼니가 개발을 맡은 게이트어웨이 센터는 651 리버애비뉴에 위치하며, 양키 구장에서 10블럭 남단에 위치해 있다. 대중교통으로 2, 4, 5번 라인을 타고 149가 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8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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