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사 3세때부터 시작
2년마다 규칙적으로 해야
긴 여름 방학이 끝나고 개학시즌이 벌써 시작됐다.
안과전문의, 검안의 등 눈 전문가들은 ‘개학기간 동안 자녀의 눈 검사는 필수’라고 권고한다. 하지만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어린이의 86%나 개학해도 시력 검사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이 나빠지면 아이의 학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데도 대부분의 부모가 시력 검사는 소홀히 하기 쉽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국검안협회(American Optometirc Association)에서 실시한 ‘2009 눈과 시력 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4명 중 1명꼴로 어린이들이 시력 장애를 갖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는 부모가 8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은 성장과 동시에 시력이 자주 변할 수 있어 규칙적인 시력 검사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전문가들은 시력과 눈 건강은 학교생활의 성공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백 투 스쿨 건강 검진에서 시력 검사는 자주 빼 먹는 검사라는 것. 또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녀가 3세 전에 한번도 눈 건강 및 시력 검사를 해본 적이 없다고 응답한 부모는 58%였다.
AOA는 첫 눈 검사는 생후 6개월에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종합적인 시력 검사는 3세부터 시작해 그 이후는 매 2년마다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꾸 눈을 손으로 비빈다 ▲두통을 자주 호소한다 ▲물체를 응시할 때 머리를 한쪽 방향으로 기울이면서 갸웃거린다 ▲읽기 쓰기를 할 때 자꾸 이전 페이지로 돌아오거나 번복한다 ▲책 읽기를 할 때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읽는 행동을 자주 할 때 ▲사물을 볼 때 눈을 자주 찡그리거나 ▲학교 테스트에서 점수가 떨어질 때 ▲책 읽기 할 때 간단한 단어를 빼먹거나 혼동할 때 ▲숙제를 잘 못할 때 ▲책 읽거나 TV 볼 때 실눈으로 보는 경우 ▲책을 너무 눈에 가까이 대고 볼 때 ▲햇빛에 눈부심을 호소할 때 등은 꼭 시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정이온 객원기자>
시력 및 눈 건강은 아이의 학업에 큰 영향을 끼친다. 아이의 시력이나 눈 건강에 대해 부모가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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