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영주권 문호 발표…일반직 종교.일부 투자이민 수속 중단
지난 5개월간 수속이 전면 중단됐던 취업이민 3순위 영주권 수속이 10월부터 재개된다. 하지만 한인 이민대기자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3순위 숙련공 부문의 우선 수속일자가 기존보다 무려 9개월이나 대폭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무부가 9일 발표한 2009년 10월 영주권 문호에서 지난 5월부터 동결시켰던 취업이민 3순위 숙련공 부문의 수속 재개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우선 수속일자는 2002년 6월1일로 공지, 수속 중단 직전인 4월 영주권문호의 우선일자 2003년 3월1일 보다 9개월이나 뒷걸음질 쳤다.이에 따라 숙련공부문 대기자들은 내달부터 2002년6월1일 이전에 수속을 시작했던 경우에만 영주권 신청서(I-485)나 이민비자를 접수, 승인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10월 영주권 문호를 기다리며 잔뜩 우선일자 진전에 기대를 걸어왔던
한인 취업이민 대기자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당초 국무부는 지난 5월 취업이민 3순위 수속 중단 발표시 2010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부터 동결 직전인 4월 우선일자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민 전문가들은 이번 후퇴조치에 대해 2007년을 전후해 숙련공 신청자들이 예상보다 많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향후 영주권 수속의 진척도 추가 후퇴하거나 아예 조기 수속중단 될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민당국이 영주권 발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취업이민 영주권신청서(I-485) 약 18만건에 대한 ‘사전승인심사’(Preadjudication)를 끝낸 상태<본보 9월4일 A1면>로 취업이민에 배정된 연간쿼타 14만개를 이미 초과했기 때문이다.
반면 국무부는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공 부문의 10월 우선일자는 지난 4월 문호 보다 3개월 진전시킨 2001년 6월1일로 회복시켜 공지했다. 하지만 4순위 종교이민 중 일반직과 5순위 투자이민 가운데 파일럿 프로그램은 영주권 수속이 중단됐다. 이들 프로그램은 9월30일까지만 시행기간이 연장돼 있어 추가 연장안이 확정될까지 동결된 것이다.
한편 가족이민 부문은 모두 진전됐다. 시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인 1순위는 2개월 1주 앞당겨졌으며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혼자녀인 2순위A는 1개월 보름 진전됐다. 또 영주권자의 21세이상 미혼자녀인 2순위 B는 1개월 개선됐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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