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지구 케빈 김 뉴욕시의원 후보가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자신의 지역구 내 모든 투표소에 한국어 통역관을 배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9일 베이사이드 선대본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 선관위측이 19지구 27개 투표소 가운데 4개 투표소에 한국어 통역관을 배치하지 않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며 즉각 시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후보 선대본부에 따르면 시 선관위는 지난 2000년 인구센서스 자료를 토대로 제19지구 중 한인인구가 50명 미만인 지역에 설치된 4곳의 투표소에 한국인 통역관을 배치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 사실을 김 후보측에 8일 통보했다. 이에 김 후보는 2000년 이후 제 19지구 지역으로 한인들이 많이 이주해 살고 있으며 10년 전 센서스 자료를 토대로 투표소에 통역관 배치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9일 선관위 측에 발송한 상태다.
김 후보는 “선관위와 별도로 투표 당일 날 선대본부에서 각 투표소마다 한국어와 중국어 통역관 각 1명, 변호사 1명 등 3명을 파견할 예정”이라며 “선관위가 통역관 배치상황을 시정하지 않더라도 한인유권자들이 통역 등으로 불편을 겪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 선대본부에서는 오는 15일 열리는 민주당 예비선거 투표소까지 무료 교통편을 제공하며 선거당일 투표소에서 유권자의 요청을 받아 통역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투표소는 해당
유권자의 거주 지역에 따라 선관위에 의해 지정된 곳을 찾아야 한다. 문의:718-224-4922 <심재희 기자>
케빈 김(말하는 이) 후보가 선거투표 장소와 투표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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