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마크 김 후보 지원에 한인 노인들이 적극 나섰다.
워싱턴·버지니아 한인노인연합회는 비엔나, 옥턴을 중심으로 한 버지니아 주하원 35지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마크 김(43) 후보를 돕기 위한 대형 현수막을 제작하는 등 한인 정치인 배출에 남다른 힘을 쏟고 있다.
우태창 노인연합회장은 9일 “마크 김 후보의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출마는 워싱턴에서 한인을 미 정치계에 진출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샤핑 센터등에서 정기적으로 주민들에게 마크김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노인아파트 거주인들과 베트남 노인회 등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연합회는 먼저 이달말 주하원 35지구내에 위치한 타이슨스 타워 노인 아파트를 중심으로 마크 김 지지 유세를 시작할 예정이다. 타이슨스 타워 노인 아파트에는 현재 28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한인은 90여명으로 알려졌다.
강해순 타이슨스 타워 노인아파트 한인회장은 “이 아파트 거주 한인들은 모두 마크 김 씨가 주하원의원에 출마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도 마크 김 후보를 지원했다”면서 “오는 11월 본 선거에서 그가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노인연합회와 함께 김 후보를 돕겠다”고 말했다.
노인연합회는 10월부터 11월 선거전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회원들이 조를 짜서 비엔나 옥톤 샤프 웨어 하우스 샤핑 센터, 자인안트, 세이프 웨이 앞에서 샤핑객들의 물품 운반을 도우며 마크 김 후보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 내 저소득층 거주 아파트를 순회하며 마크 김 후보 홍보 전단지 배포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10월에는 베트남 노인회 관계자들을 만나, 비엔나·옥턴 거주 베트남계 노인들을 대상으로 마크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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