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41명이 북버지니아한인회 부설 한사랑종합학교를 통해 자격증과 면허증을 취득했다.
육종호 한사랑종합학교 교장은 8일 가을 학기 개강식에서 “지난해 한인 58명이 약사보조사 자격증, 60명이 고압가스·냉동액 취급 자격증, 13명이 건축업 면허증, 7명이 전기 기술 마스터 자격증, 3명이 배관 기술 마스터 자격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중 좋은 성적을 낸 이운화(냉동면허), 조정남, 이광(냉동면허·배관면허), 박찬일(건축업·빌딩 면허), 김인숙(약사 보조사) 씨에게 표창장이 수여되기도 했다.
육종호 교장은 업무보고에서 “한사랑종합학교에는 연간 600-700명의 학생이 등록, 기술교육과 평생교육의 열기를 불태우고 있다”면서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로 부터 교실 4개와 사무실 2개를 무상으로 지원받고 있으며 올해는 6만3,424달러의 그랜트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사랑종합학교는 봄, 여름, 가을 학기제로 운영되며 올해 총 예산은 22만7,644달러.
조용천 총영사는 개강식 치사를 통해 “이곳에 여러분들이 온 것은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서다”면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PGA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 선수처럼 비록 늦게 시작한 공부이지만 좋은 결과가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 총영사는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7,000달러를 육종호 교장에게 전달했다.
황원균 북VA한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왕 공부를 시작한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수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강식은 조영길 목사의 기도, 조용천 총영사의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전달 및 치사, 육종호 교장의 학사보고 및 교사 소개, 이태권 초대 북VA한인회장의 격려사,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후보의 인사말, 학생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센터빌의 한식당‘식객’의 차성철 대표는 한사랑종합학교에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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