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북, 기업 활동 증가·부동산 시장 개선
소비 여전히 취약… 상업용 부동산 문제 남아
대부분 지역의 경제가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활동이 증가하고 거주용 부동산 시장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소비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9일 국내 12개 지역 연방은행의 경제조사를 종합해 만든 베이지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 12개 지역 가운데 11개 지역의 경제에서 안정 또는 회복 신호가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5개 지역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보고됐으며, 6개 지역은 경제가 안정된 것으로 보고됐다. 세인트루이스 지역만 유일하게 수축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대부분 지역의 기업들은 향후 전망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부분 지역의 거주용 부동산 시장과 제조업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업용 부동산 수요가 여전히 취약하며, 일부 지역 자동차 딜러들은 판매 증가가 중고차 보상제도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고 밝혔다고 베이지북은 전했다.
베이지북은 특히 “고용 시장의 상황은 모든 지역에서 취약했다”며 “다만 일부 지역들은 일시적인 고용 증가와 해고 속도 둔화를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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