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이 한국 리딩투자증권으로부터 690만달러 1차 증자투자를 완료하면서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나스닥시장에서 한미은행 주가는 8일 전 거래일 대비 12%(17센트)나 급등한데 이어 9일에는 또 다시 18%(29센트)가 껑충 뛰면서 1.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한미은행 주가는 지난 4일 종가인 1.44달러에 이어 2 거래일만에 무려 32%(46센트)나 상승하는 이변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의 매입세가 확산되면서 9일 거래량도 96만주로 지난 3개월간의 평균 거래양인 48만주의 두배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한미은행 주가의 2달러선 돌파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미은행 주가는 지난 6월15일 리딩투자증권이 총 1,100만달러를 투자, 한미은행의 지분 14.9%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6월17일에는 2.17센트까지 뛰었다가 이후 투자가 지속적으로 지연되면서 한때 1.29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투자자들이 1차 증자투자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리딩투자증권 등 한국투자그룹의 후속 투자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외국 투자펀드에 대한 미국내 은행에 대한 투자에 대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 감독당국이 긍정적으로 동의를 했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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