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34)이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은 하나인데 O.J. 메이요, 루디 게이, 잭 랜돌프 등 개인기를 앞세운 선수들이 이미 셋이나 되는 팀에서 무슨 생각으로 그를 영입했는지 알 수 없으며, NBA에서 가장 시장이 작다는 팀에서 페이롤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는 점도 의문이다.
그리즐리스의 마이클 하이즐리 구단주는 아이버슨의 ‘스타파워’가 마음에 들어 9일 350만달러 1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화합에 문제가 있을 것을 이해하지만 멤피스 대학 농구팀에 빼앗긴 스팟라이트를 되찾고 티켓 세일즈를 올리기 위해 위험부담을 떠맡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버슨은 지난 시즌 도중 덴버 너기츠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 트레이드된 후 너기츠는 뜨고 피스톤스는 망가져 주가가 폭락, 여태껏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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