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건강보험 개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환자 병력 및 진료의 전산화 필요성이 정부, 병원, 컴퓨터 업체들 사이에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부, 병원, 컴퓨터 업체들은 현재 종이에 기록되는 환자의 진료 기록을 컴퓨터에 저장하는 것이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중시, 이에 대해 찬성의 뜻을 표하고 있다.
정부, 병원, 컴퓨터 업체들은 환자의 진료, 처방 기록 등이 전산화될 경우 의사, 병원, 실험실 등은 환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돼 진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검진을 줄임으로써 진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환자들의 진료 기록이 전산화되면 오진에 따른 환자의 인명 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개인 컴퓨터 제조업체 델은 10일 전국의 병원 그룹들과 손을 잡고 이 병원 근무 의사들에게 전산화된 환자들의 병력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이저 퍼머넨티 등 대형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들은 현재 환자들을 진료하는데 전산 기록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의사 가운데 이를 이용하는 의사는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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