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고유의 치유력을 갖고 있습니다. 내 몸의 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배양, 증식시켜 몸에 투여하면 치유력과 생명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성체 줄기세포 이용 치료제를 개발 중인 RNL 바이오 라정찬(사진) 대표가 성체 줄기세포를 통해 세계 난치병을 정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라정찬 대표는 “현재 줄기세포를 이용한 동안 요법은 2007년 11월 소개 된 이후 총 4,500여명이 효과를 체험했으며, 간경화와 중풍 환자치료도 2년 만에 총 2,000여명의 환자가 완치되는 등 줄기세포 치료 메디투어 시술 이후 좋은 사례들이 발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 대표에 따르면 줄기세포 치료 메디투어 시술을 위해서는 줄기세포 분리와 배양, 보관 등의 과정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이 필요하다. 줄기세포 연구의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한국의 서울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RNL 바이오 연구진은 추출한 성체 줄기세포를 섭씨 영하 200도의 질소탱크에 보관하며, 돌연변이나 병균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RNL 바이오는 현재 ‘줄기세포 은행’ 및 ‘줄기세포 치료 메디투어’ 이외에도,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성장 인자를 추출해 만든 화장품 ‘닥터 쥬크르’ 판매, 천연 식물에서 전염병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소독제를 추출해 건강식품으로 개발하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주법인 RNL 라이프 사이언스는 아토피와 화상을 위한 의약제품을 개발 중이며, 올 11월 샌디에고 접경 티화나 지역에 줄기세포 치료센터를 개설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본격적인 미주 진출에 나선 RNL 바이오의 라정찬 대표는 “앞으로 나스닥에 상장하고, 현대 의학이 치료할 수 없는 난치병을 치료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