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식품의학국(FDA)이 15일 돼지독감으로 불리는 신종플루 H1N1 예방백신을 공식 승인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10월15일부터 신종플루 백신이 일반에 공급된다.
캐슬린 시벨리우스 연방 보건후생부 장관은 이날 연방 하원 에너지 상무위원회에 출석해 4개 백신 생산업체의 판매 신청을 FDA가 공식 승인했다면서 내달 15일부터 전국 9만여 의료시설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소량 확보된 일부 백신은 이보다 7~10일 앞선 10월 초부터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벨리우스 장관은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백신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현재 1억9,500만개를 주문했으나 10월 중순까지 4만5,000개가 1차 공급되며 필요하다면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연간 1억개의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는 어린이와 임신부, 당뇨 및 폐질환자 등 신체 저항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노약자에게 우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전국 보건연구소는 지난주 성인의 경우 1회 백신 접종으로 감기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접종 후 8~10일 뒤부터 면역력이 생기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승인된 백신은 호주의 CSL사, 스위스의 노바티스사, 프랑스 사노피패스사, 그리고 메릴랜드주의 메드이뮨사의 인후분사제 등 4개 회사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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