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시 가이트너 연방 재무장관은 15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중산층에 대한 소득세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이날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 1조6,000억달러에 달하는 정부의 예산부족에 대해 질문을 받고 “오바마 대통령은 연간 소득이 25만달러 미만인 주민들의 대한 소득세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며 “선거 당시 발표한 이 공약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1년 전 발생한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연방 정부는 매우 공격적인 조치를 취해야만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가 회복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사정이 극적으로 반전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경기회복에 대해 “실직자들이 일자리를 찾고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해 나갈 때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동휘 기자>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금융개혁을 위해 더욱 공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15일 국회 청문회에 참석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미국이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금융개혁에 대한 강도 높은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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