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청소년재단(이사장 김재동 목사) 산하 워싱턴 시민대학이 내달 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학기에는 특히 금속공예가 정은미 교수(몽고메리 칼리지)의 장신구 공예 클래스와 한정훈씨(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 부지휘자)가 맡는 컴퓨터 초급 및 중급반이 신설돼 활기를 불어 넣을 전망이다.
이번 학기 개설과목은 국제 정세(조동열 국제정치학 박사), 미국역사(강웅조 역사학 박사), 한국야사(허권 목사) 등이다.
최근 새로 이전한 락빌 소재 청소년재단 부설 교육관에서 내달 5일(월)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30분 진행될 강좌는 15명 내외를 정원으로 한다.
60세 이상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대학은 4학기(2년)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도 발급한다.
시민대학은 2007년 워싱턴 청소년재단이 프린스 조지스 커뮤니티 칼리지와 공동 설립한 평생 교육(Continuing Education) 프로그램으로 학문적 지식과 교양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경수 총무는 “그동안 매학기 교육장소를 옮기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 학기부터는 안정적인 교육관 시설을 확보하게 됐다”며 “노인 아파트 등 제한된 지역에 한해 15인승 통학버스도 운영된다”고 말했다.
교육담당이사인 조동열 박사는 “미 전역의 대학에 60세 이상 시니어들이 청강하는 실버물결이 넘치고 있다. 나이가 들어도 열심히 공부하고 뇌를 사용하는 마인드 엑서사이즈(Mind Exercise)가 필요하다”며 “시민대학에서 공부한 시니어들은 자녀, 손주 세대와도 대화가 막히지 않는다. 따라서 시민대학은 세대차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미 교수는 “새로운 소재인 폴리머 클레이를 주재료로 반지, 팔찌, 목걸이 등 쉬운 장신구를 만들어보는 재미난 강좌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정훈씨는 “컴퓨터와 기계에 거리를 느끼는 시니어 분들이 쉽게 컴퓨터를 배워 인터넷 및 이메일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등록마감은 10월5일, 등록금은 50달러(메릴랜드 거주자, 버지니아 거주자는 100달러).
수업장소:706-A East Gude Dr.
Rockville, MD. 20850
문의(301)529-5656
최경수 총무
(240)912-6759 박상원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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