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인을 노리는 무장강도 사건과 관련(본보 9월 16일 보도) 하워드카운티경찰은 사건 1건을 추가로 공개하며 안전요령을 알려왔다.
경찰은 업소에서부터 상인들을 집까지 쫓아와서 강도행각을 벌이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강도나 도둑들은 상인들이 은행을 잘 이용하지 않고 현금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강도나 주택 침입 절도의 표적이 된다고 지적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 35분께 글레넬 지역 메도우 레이크 드라이브 14200 블록에서 볼티모어카운티 소재 리커스토어에서 영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한인가족이 샷건을 든 2인조 강도에게 금품을 탈취당했다. 용의자들은 현금과 신용카드를 뺏은 후 차량으로 도주했다. 용의자 중 한 명은 30-40대 흑인 남성으로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며, 다른 용의자는 보통 체격의 20-25세 가량의 흑인남성이다.
이미 보도된 11일 사건은 우드스탁 힐링던 로드 10600 블록에서 역시 볼티모어카운티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한인 상인이 집앞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를 강탈당했다. 강도는 샷건을 들고 위협했으며, 은색 차량안에 대기하고 있던 다른 용의자와 함께 도주했다. 이 사건 역시 용의자는 흑인남성으로 6피트의 키에 보통 체격을 가졌다.
경찰은 제보(410-313-3200)를 바란다면서 다음의 안전 요령을 숙지해야한다고 알렸다.
▲집 주위를 환하게 밝힐 것 ▲거리에서 집 앞문을 가리는 나무나 수풀 등을 다듬을 것 ▲바깥 문이나 창문, 차고와 연결되는 문은 항상 잠궈 둘 것 ▲경보시스템 작동 확인 ▲항상 주위를 확인하고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이 보이면 경찰에 신고할 것 ▲거액의 현금을 차량으로 옮기거나 집안에 두지 말 것.
경찰은 이와 함께 강도를 당할 경우 침착하며, 강도에게 상해를 입지 않도록 요구에 따르고, 강도와 직접 싸우는 것보다 나중에 경찰이 체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얻는데 집중하며, 특히 강도의 특징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아울러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