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차원 대표단 파견
한인 기업인 혜택제공
올해 제36회 한국의 날 축제에 국무장관과 보안장관 등을 파견하는 등 남가주 한인사회와의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서고 있는 멕시코 할리스코주가 미주한인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미국과 멕시코에서 사업 중개와 부동산 개발을 하고 있는 한인기업 ‘비즈 포스트 인터내셔널’(대표 잔 김)이 주관하고 한인설계회사 ‘알키온’(대표 크리스토퍼 박)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또 한인 기업인과 멕시코 상공인 및 정부 관계자와의 유대관계를 다지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할리스코주를 대표해 참석한 페르난도 구즈만 페레즈 국무장관은 “할리스코주는 주택과 병원, 다리 등 각종 인프라 시설과 함께 호텔, 소매업과 제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특히 미국, 캐나다와 함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조인국인 멕시코의 경우 미국 국적의 한인 사업과의 기업들은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4년 멕시코에 진출한 비즈 포스트 잔 김 대표는 “이미 한국과 미주 한인 기업들이 할리스코주에서 도로와 다리건설, 주택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며 “멕시코는 빠른 인구 증가율과 함께 젊은이의 비율이 높아 소매 비즈니스나 소비 제조업 사업도 특히 유망하다”고 말했다.
바하 캘리포니아만을 끼고 있는 할리스코주는 멕시코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과달라하라를 주도로 세계적인 휴양지인 팔테바에타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남가주에 거주하는 100여만명의 멕시코계 주민들이 이 할리스코주 출신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남문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등 한인단체 관계자와 LA 한인상공회의소 임원진, 상공인 등 한인 10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의: 비즈 포스트 인터내셔널 (213)318-9926
<조환동 기자>
페르난도 구즈만 페레즈 국무장관(왼쪽에서 세번째)이 남문기(왼쪽에서 두 번째)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등 한인사회 관계자들과 함께 양국의 경제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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