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한인 어린이 무료 조기교육 프로그램(Korean Early Literacy Program)이 대폭 개편됐다.
이번 학기에는 처음으로 신생아부터 18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6주 영아(Baby) 프로그램’이 신설됐으며 9주 프로그램, 연중(Yearlong) 프로그램으로 확장 운영된다.
지난 봄까지는 3~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6주, 9주, 연중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일 영아 프로그램은 내달 14일부터 중앙장로교회에서 매주 화·목요일(낮 12시30분~오후 2시), 수·금요일(낮 12시30분~오후 2시) 2개반이 개설된다. 강좌는 김선, 김영주씨가 진행하며 10가정을 선착순 접수한다.
조기교육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미셀 보걸 디렉터는 “지금까지는 갓난아기를 위한 프로그램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개설돼 훨씬 알찬 내용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영아에게 가장 중요한 친밀한 유대관계 형성 및 두뇌발달을 위한 자극, 모유 이유식 등 안전한 환경 등을 교육 한다”고 말했다.
18개월에서 5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9주 프로그램은 기존의 6주 프로그램을 확장한 것으로 10월 13일부터 카운티내 네 곳에서 수업한다.
수업은 애난데일 테라스 초등(수, 금 오전 10시~12시), 센터빌 초등(수, 금 오전 10시~12시), 그린 브라이어 이스트 초등(수, 금 오후 1시~3시). 파웰 초등학교(화, 목 오후 1시~3시)에서 실시된다. 수업은 김선, 윤 볼러, 최도영, 홍창숙씨가 맡는다.
이 클래스에서는 특히 ‘다른 문화권에서의 자녀 양육’수업이 두 차례 마련돼 어린이들의 에티켓, 매너 교육이 강조되며 두뇌발달, 자존감 형성, 분노조절, 언어 발달, 읽기 장려하기, 듣는 기술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6주 프로그램과 연중 프로그램은 10~12가정을 선착순 등록받는다.
3세~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연중 프로그램은10월13일부터 41주간 수업한다. 수업장소는 불런(수, 금 오전 10시~12시), 브래덕 초등학교(화, 목 오전 10시~12시)에서 실시되며 캔디스 리, 에스더 강씨가 지도강사로 나선다.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 산하 ‘학부모 교육 & 참여 센터(FSIS)’가 시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한인 및 히스패닉, 아랍 등 이민자 가정의 학령기전 유아들의 조기교육을 통해 지능 및 감성 계발, 상급 학교인 초등학교 킨더가튼으로의 매끄러운 적응, 학부모들에게 자녀교육방법 제시 등을 위해 마련됐다.
등록문의 (703)277-2647
미셸 보걸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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