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력 있는 수필은 아름답고, 재미 흥미 감동 교훈을 주며, 영원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합니다.”
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회장 채수희) 초청 문학 특강에서 김현길 박사는 ‘수필마을의 꽃 향기-수필의 향기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수필의 정의, 발전단계, 의미, 참된 수필 등에 대해 강연했다.
김박사는 “진품 수필은 빛을 발하는 다이아몬드와 같다”며 “신선하고 참신하며 진솔한 호소력, 향기(여운) 고운 수필 창작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어 “최근 수필 문학계는 유미주의(Estheticism)가 각광받고 있다”며 “좋은 수필은 자신의 삶과 체험담을 바탕으로 혼(얼)이 들어가야 하며, 역사적 가치와 감동을 주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급적이면 수필에 자기 자랑은 넣지 말 것을 주문한 김박사는 “수필가는 진실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호소력 있는 작품을 쓸 것”과 “한번 시작한 글은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반드시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세이집 ‘워싱턴 사랑’과 ‘시애틀 사랑’을 발간했으며 ‘성공의 왕도’와 ‘인간과 환경’등의 저서 출판을 준비 중이다.
채수희 회장은 “특강은 회원들뿐만 아니라 수필문학에 관심있는 분들의 창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애난데일에서 19일 저녁 열린 모임에는 수필가협회 회원과 노폭 지역에서 3시간을 운전해 참석한 박병의(한국일보 페닌슐라 지국장)씨, 한성호 목사 등 30여명이 참석, 열기를 더했다.
한편 협회는 내달 10일(토) 오후 6시 우래옥에서 ‘워싱턴 여류수필’ 제 6집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참가비는 40달러(책과 저녁 식사 포함). 출판기념회는 한국일보와 워싱턴 한인연합회,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 문인회 등이 후원한다.
문의 (301)875-730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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