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2009 유럽남자농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은 20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세르비아와 결승에서 NBA LA 레이커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활약하는 파우 가솔, 마크 가솔 형제를 앞세워 85-63으로 압승을 거두고 유럽 정상으로 등극했다.
형인 파우 가솔(29)은 22분만 뛰고도 1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동생인 마크(24)는 6점, 5리바운드에 스틸 2개를 보탰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이 대회에서 6번이나 준우승에 그친 한을 풀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유럽선수권대회 성적에 따라 스페인, 세르비아, 그리스, 슬로베니아, 프랑스, 크로아티아 등 6개국이 2010년 터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본선 출전국 24개국 가운데 와일드카드를 받는 4개국을 제외한 20개국이 결정됐다. 이들 나라외에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나라는 개최국 터키와 2008년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미국, 그리고 브라질, 푸에르토리코, 아르헨티나, 캐나다, 앙골라, 코트디부아르, 튀니지, 이란, 중국, 요르단, 호주, 뉴질랜드 등이다. 와일드카드 4개국은 오는 가을께 정해질 예정이다.
금메달에 입을 맞추는 파우 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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