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스, 원정경기서 시즌 첫승
49ers, 첫 홈경기 승리로 2연승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조 라이벌 캔사스시티 치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대10으로 역전승 했다. 쿼터백 자말커스 러슬이 이끄는 레이더스 공격이 부진한 가운데 치프스가 9분25초짜리 17플레이 드라이브로 필드골을 성공시킴으로 3대0으로 먼저 득점했고 레이더스는 2쿼터 후반에 48야드짜리 필드골로 동점을 만들어 전반전은 3대3으로 끝났다.
3쿼터에서 레이더스는 수비 마이클 허프의 인터셉션이 54야드짜리 필드골으로 이어져 6대3으로 경기 처음 리드를 잡았고 공격은 부진했지만 수비팀의 선방으로 양팀 모두 추가점수 없이4쿼터 후반까지 이어져갔다. 하지만 경기종료 2분38초를 남기고 치프스가 터치다운을 하여 점수는 6대10으로 레이더스가 패한 경기로 보였다. 그런데 예상외로 러슬의 패스플레이가 계속 성공함으로 치프스진영 6야드까지 밀고 들어갔고 경기종료 1분7초를 남기고 레이더스 러닝백 데런 맥패든이 터치다운을 함으로 13대10승으로 역전승을 거둬 3년 연속 캔사스시티 애로해드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얻는 기록을 세웠다.
비록 작년엔 선수들의 부상으로 부진했지만 지난 몇년간 조 터줏대감 노릇을 하던 씨애틀 씨혹스를 홈오프너로 마지한 49ers는 러닝백 프랭크 고어의 207야드 러닝과 사기가 충만하여 날아다니는 수비팀과 비록 터치다운은 못했지만 인터셉션 없이 필요할때 패스를 성공시켜 경기를 순조롭게 이끈 쿼터백 샨 힐, 그리고 한마음이된 모든 선수들의 노력으로 23대10으로 완승하며 시즌전적 2승무패로 일찍이 조 선두자리를 잡았다.
먼저 공격에 나선 씨혹스를 3야드 뒷걸음치게하며 공격을 잡은 49ers는 러닝과 패싱의 조화로 필드골을 얻어내 3대0으로 일찌기 리드를 잡았고 다음 드라이브 첫 플레이에서 고어가 개인기록 79짜리 러닝터치다운을 터뜨리며 10대0으로 리드를 굳혔다. 하지만 2쿼터에서 서로 필드골을 주고받아 13대3이 됐고 전반전 26초를 남기고 씨혹스는 49ers진영 1야드까지 밀고 들어왔다. 2다운에 씨혹스 쿼터백 맷 해슬벡이 직접 공을 들고 엔드존엔 뛰어드는것을 49ers 라인배커 패드릭 윌리스가 몸을 날리며 막았고 비록 다음플레이에서 터치다운을 허용해 전반전은 13대10으로 끝났지만 해슬벡은 갈비뼈에 부상을 입고 경기를 떠났고 씨혹스는 더이상 점수를 내지못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고어가 자신의 기록을 깨는 80야드짜리 러닝터치다운으로 20대 10이됐고, 4쿼터 반이상의 시간을 끈 15플레이 드라이브에 필드골로 마침표를 찍은 49ers는 2주연속 같은조 팀들에게 승리함으로 최근 몇년동안과는 전혀 다른 상황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한줄 풋볼지식>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은 NFC(National Football Conference)와 AFC(American Football Conference) 두 개의 컨퍼런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컨퍼런스 마다 동부조, 북부조, 남부조, 서부조(Division)로 나뉘어져 있다. 각 조 마다 4 팀이 소속되어있어 총 32개의 팀이 있다. NFC 챔피언과 AFC 챔피언이 치루는 경기가 수퍼볼 (Super Bowl)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