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5세 이상 한인 10명중 9명이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 한인 5만7,034명중 92.0%에 달하는 5만2,451명이, 메릴랜드 한인 4만625명중 94.6%에 해당하는 3만8,422명이 각각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다.
버지니아에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훼어팩스 카운티와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의 경우도 상황은 마찬가지.
훼어팩스 카운티 거주 한인 3만4,763명중 92.4%에 달하는 3만2,113명이, 하워드 카운티의 경우 한인 인구 7,964명중 95.5%인 7,580명이 한국어를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다.
반면 1만9,796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인들의 비율은 72.7%인 1만4,383명으로 집계돼 상대적으로 가정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영어구사력과 관련, 훼어팩스 카운티 거주 한인 응답자 3만2,113명중 38.1%인 1만2,227명이, 몽고메리 카운티 거주 한인의 경우 1만9,102명중 44.9%가 매우 잘한다고 답했다.
미 전체에서 한국어 사용 한인의 수는 105만1,641명으로 전체 한인의 78.2%가 집에서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내 한국어 사용 한인 인구 가운데 영어를 잘 하는 것으로 분류된 수는 43만5,244명(41.4%)인 반면 영어를 잘못하는 한인은 61만6,397명으로 58.6%나 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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