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목표는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켜서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손상은 일반적으로 진단되고 난후 2년 내에 이루어지지만 환자개인에 따른 손상정도는 다르기 때문에 어느 환자가 더 심한 관절손상을 가져오는지 예측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러므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치료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지만 치료로 인한 부작용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일단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받은 모든 환자는 관절손상을 근본적으로 멈출 수 있는 치료방법을 택하게 되는데 정기적으로 전문의를 만나서 병의 경과를 상의하도록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치료는 관절을 쉬어주고 적당하게 운동을 시켜서 관절이 굳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관절이 굳어지면 근력이 약해져서 관절의 안정성을 잃게 되고 피로감이 더 심하게 온다. 따라서 규칙적인 관절운동을 해서 관절의 운동을 증가시키고 근력을 기르도록 한다. 물리치료를 하게 되면 통증을 완화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혀서 관절변형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자체도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사용하거나 폐경기 여성에서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가능한 가장 낮은 용량을 짧게 사용하고 충분한 양의 칼슘(하루 1,000~1,500mg) 을 섭취하도록 한다. 골다공증약도 주치의와 상의해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는 소염제를 초기에 사용하지만 관절의 변형은 막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DMARDs(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s)로 알려진 약물들을 사용하는데 이는 관절의 변형을 지연시키거나 파괴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최근 심한 류마티스 관절질환에 많이 쓰는 생물학적 제재는 작용기간이 2주 이내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결핵을 앓거나 임파선 종양을 앓은 경우에는 치료하기 전에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이영직 <내과전문의>
문의 (213)383-9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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