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로 인해 워싱턴 지역을 비롯해 전국 대도시의 주거 비용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2008년 센서스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모기지나 렌트가 전체 가계 소득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인이 4,000만 명을 넘었다.
워싱턴 메트로의 경우 주택 소유자 중 가계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용으로 지출하는 경우는 39.8% 였으며 렌트 거주자는 46.9%로 각각 나타났다.
볼티모어-타우슨 지역의 경우 주택 소유자중 가계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는 경우는 36.7%, 렌트 거주자는 49.9%로 조사됐다.
주거 비용은 주택 소유자의 경우 모기자와 세금(재산세), 보험, 유틸리티 등을 포함한 것이며 렌트 거주자는 렌트와 유틸리티를 말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주택 소유자의 5분의 2정도, 렌트 거주자의 50%가 세전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
소득의 30%를 주거 비용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주택 소유주의 경우 37.7%인 1,940만 명, 렌트 거주자는 전체의 49.8%인 1,740만 명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 소유자 중 소득의 50% 이상을 주거비용으로 지불하는 사람은 전체의 15%인 750만 명에 달했으며, 렌트 거주자는 전체의 25%인 88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주택 소유자는 줄고 렌트 거주자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차압 등으로 주택을 포기한 소유자는 지난해 14만2,000만 명에 달했다. 2007-2008년 사이 주택 소유율은 지난 200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인 66.6%로 떨어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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